영과이후진(盈科而後進) 공간을 비우고 삶을 채우다
유지아 / Yu Ji A
순천시는 관광사업 주변에 4차산업단지를 개발하여 지역주민과 외부인원을 유입하는 데에 힘쓰고있다. 나는 이 점을 활용하여 순천만 정원박람회 주변에 마켓,아울렛,호텔형 게스트하우스를 계획하여 효과적인 인구유입을 기대한다. 사이트 옆으로는 폐선이 지나가 이 공간을 산책로로 탈바꿈하여 단절된 경계가 아닌 연결성을 가지고 작품에 활용하였다.
이 작품은 ‘영과이후진’이라는 컨셉으로 이 사자성어의 뜻은 구멍을 가득 채운 뒤에 나간다는 뜻으로, 물이 흐를 때는 조금이라도 오목한 데가 있으면 우선(于先) 그곳을 가득 채우고 아래로 흘러간다는 말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작품 속의 아트리움, 수공간, 지하썬큰을 이용하여 이 곳에 사람들이 머물러 휴식을 취하고 삶을 재충전하여 각자의 삶으로 다시 흘러가게한다.